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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킹무원은 옛말? 킹산직에 몰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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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급 공무원 경쟁률이 3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10년 만에 열린 현대차 생산직 채용은 첫날부터 수만 명이 몰려 접속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올해 9급 공무원 채용시험 경쟁률이 22.8대 1로 3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킹무원’, ‘철밥통’이라 불리던 공무원은 옛말이 됐다. 공무원 채용시험 경쟁률은 2016년(53.8대 1)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비교적 낮은 임금이 원인이다. 9급 공무원 초임 월급은 각종 수당을 포함해 약 236만 원(연 2831만 원)에 불과하다.

반면 현대차는 생산직 채용 첫날 채용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될 정도로 많은 관심이 쏠렸으며 서류 접수 마감 직전 인재 채용 공고 작성 가이드의 조회 수가 30만 회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생산직 채용에 나섰다. 현대차가 생산직 채용에 나선 것은 10년 만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0만 명이 지원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으나 현대자동차 측은 “지원자 수와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뿐 아니라 2021년에 기아자동차가 생산직 100명을 뽑기 위해 올린 채용공고에 5만 명이 지원한 적도 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평균 연봉은 1억 500만 원으로 2021년(9600만 원)보다 약 1000만 원 올랐다. 기아자동차의 지난해 평균 연봉 또한 2021년(1억 100만 원)보다 약 1000만 원 오른 1억 12000만 원으로 비교적 높은 금액이다.

전문가들은 직장 선택 기준의 변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인크루트가 MZ세대 구직자 5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입사지원 시 기업 선택 조건’에 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초봉(49.8)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 워라밸(15.6%) ▷복지제도(8.8%) ▷인지도(7.2%) 순이다.

한편 중소기업은 여전히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특정 대기업에 쏠리는 고용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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