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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양산시, 포르투칼 신트라시와 천성산 일출명소화 본격 추진

나동연 시장, 서한문과 제안서 외교부 통해 현지 발송

유라시아 최서단 호카곶 연계 양산 천성산 국제적 일출 명소화 육성

한국천문연구원, 천성산 원효봉 새해 일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곳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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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천성산 일출명소화 사업을 위한 우호협력 사업(국제신문 지난 8일자 9면 보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양산 천성산 원효봉의 새해 일출 장면. 국제신문 DB
양산 천성산이 유라시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고 포르투칼 신트라시에 있는 호카곳이 일몰 시간이 가장 늦어 이런 점을 연계한 일출 공동협력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양산시는 나동연 시장이 서명한 포르투갈 신트라시 바실리오 호타 시장에게 보낼 공식 서한문과 제안서 등을 최근 외교부와 포르투갈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의 협조를 통해 신트라시로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서한문과 제안서에는 신트라시와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관광·문화분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자는 제안을 담았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방문 의사도 전달했다.

포르투갈 신트라시는 도시 경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는 세계적 유명 관광지다. 한국을 비롯 세계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특히 신트라시의 호카곶은 유라시아 대륙의 최서단으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일몰 명소로 유명하다.

양산시가 신트라시와 우호협력 교류를 추진하는 것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천성산 원효봉과 연계해 천성산을 해맞이 명소로 조성하는 동력을 삼기 위해서다.

천성산은 예로부터 소금강산으로 불릴 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특히 산 정상인 원효봉(922m)은 한반도 내륙에서 동해의 새해 첫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이 확인했다. 유라시아 대륙에서도 일출이 가장 빠른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이른 일출지인 천성산과 가장 늦은 일몰지인 호카곶을 연계하면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양산시는 기대한다.

신트라시는 리스본 인근의 유명 관광지이면서 양산시와 비슷한 인구(38만명) 를 갖고 있다. 이에 우호협력 교류가 진행되면 두 도시 간의 관광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시와 신트라시의 우호협력 교류가 성사된다면 일출과 일몰이라는 자연현상을 매개로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원효봉과 호카곶의 만남은 원효의 화쟁사상을 계승하는 세계평화 기원의 상징적 만남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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