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형준 시장 "TK신공항특별법 ‘남부권 중추공항’ 명시 부적절"

"공항 위계화로 지역갈등 안돼"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3-02-01 20:02:2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가덕신공항과 경쟁구도 차단
- 3월 조기개항 공법 검토 완료

박형준 부산시장이 최근 대구경북(TK)신공항 특별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항을 위계화해서 지역 갈등을 유발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TK신공항 특별법에 ‘남부권 중추공항’을 명시해 가덕신공항과 대결 구도를 만드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사실상 TK신공항 특별법에서 이 내용을 제외해야 한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
박 시장은 1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가덕신공항 건설 공법 및 TK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달 31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특별법에 ‘중추공항’을 넣은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정부 여당에서도 이런 의견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내 중추공항은 인천공항뿐이며, 공항의 위상을 구분 짓는 위계화는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길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가덕신공항이 더 이상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부산공항과 대구공항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막는 지방 연대이지 경쟁 관계가 아니다”고 밝혀 PK와 TK의 갈등 구도를 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 시장은 “가덕신공항과 대구신공항은 추진 방식이 다르기에 국비를 놓고 경쟁을 벌일 가능성도 낮고, 이로 인해 가덕신공항 건설이 차질을 빚거나 영향을 받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가덕신공항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출발한 국토교통부 재정사업인 반면, TK신공항은 대구 군공항 이전에 따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는 국방부 재정사업이라는 것이 박 시장의 설명이다.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공법에 관해서는 “국토부가 ‘2030년 전 조기 개항’을 목표로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만큼 매립식이든 하이브리드(매립+부체식)식이든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시가 부체식과 매립식을 더한 하이브리드 공법을 제안한 것은 국토부의 조기 개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3월에는 공법 검토가 마무리돼 조기 개항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4. 4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10. 10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국힘 ‘멱살’ 권영진 징계 수위 하향…총선 공천 신청 가능해져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4. 4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7. 7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8. 8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9. 9“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10. 10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3. 3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4. 4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