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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카 의지해 진주시복지재단 찾아온 어르신이 주고 간 것은?

"어려운 이웃 위해" 성금 1000만 원 익명 기부

"은행 입금하려니 이름 적어야 해 직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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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성갑)은 익명을 요구한 기부 천사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진주복지재단 전경. 진주시 제공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는 “언론을 통해 알게 된 진주시복지재단에 입금하려 은행에 갔으나 입금자 이름을 적어야 한다고 해 직접 찾아오게 됐다.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실버카에 싣고 가져온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해 주변의 훈훈한 감동을 준다.

이성갑 재단 이사장은 “재단에서는 다양한 기부를 받지만 이번 익명의 기부자는 실버카에 보행을 의지하시는 어르신으로 순수하고 강한 에너지를 전해주는 자발적 기부의 마중물이 되어 주셨다”며 “그 어떤 기부금보다 지역의 어려운 곳에 값지게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귀중한 기부 성금은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복지시설, 무료 급식소,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 ㈜휴네시온(대표 정동섭)과 ㈜굿링크(대표 이윤순)도 각각 성금 2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진주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

한편, 진주시복지재단은 2018년 지정기부금 단체 지정 이후 지역사회 곳곳에서 성금과 라면·쌀 등 매년 익명의 기부자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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