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연구단 6곳 추가 선정 등
- 혁신사업비 증액분도 집중 투자
- 14곳 학교당 평균 35억 원 추산
정부의 두뇌한국21(BK21) 사업을 통한 지역 대학원 지원이 확대된다. 대학원생 연구장학금도 30만 원씩 올리고 반도체 연구단도 6개를 추가 선정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4일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에 따른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 수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4단계 BK21 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석·박사급 인재를 키워내고자 정부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추진하는 연구중심 대학 육성사업이다.
대학교육 발전을 위한 특별회계(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 신설·이관에 따라 올해 사업규모는 5261억 원으로 전년(4081억 원)보다 1180억 원이 늘었다. 정부는 확대된 예산을 지역대학원 지원 강화와 대학원생 연구장학금을 올리는데 대부분 사용할 계획이다.
우선 대학원 차원의 제도혁신과 역량강화를 위한 ‘대학원혁신지원사업’ 대상에 지역대학원 4개교를 추가 선정한다. 특별회계 신설을 통해 확보한 대학원혁신지원사업비 증액분 278억 원을 지역대학원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새 계획에 따라 대학원혁신사업 지원 대상은 수도권 대학원 10곳, 지역(비수도권) 대학원 14곳이다. 평균 지원액도 수도권은 학교당 32억 원, 지역은 35억 원으로 더 많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장기적으로는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대학원이 지역혁신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와 연계하는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대학원혁신지원비를 활용해 학부 3학년 이상의 예비대학원생 연구장학금을 지원하는 ‘주니어 비케이(BK)’ 사업도 신설한다.
오는 3월부터는 연구장학금 단가를 일괄 30만 원 인상한다. 연구와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석사 연구장학금은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박사과정은 130만 원에서 160만 원, 박사수료생은 10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오른다.
평가도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올해는 ‘미래인재 양성사업’에 참여하는 369개 교육연구단에 대한 중간평가가 실시된다. 그 결과에 따라 하위 30% 교육연구단은 탈락시켜 교육연구단을 재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