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황령산 봉수전망대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환경회의와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3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황령산 유원지 개발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황령산에 봉수전망대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황령산 유원지 조성 계획이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 의결되며 사업의 첫 관문을 통과한 것(국제신문 지난해 12월 29일 자 1면 보도)을 두고 시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개발 논리에 편성한 것이라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부산시가 황령산의 생태환경적 기능과 가치를 무시하고 관광을 앞세운 개발업체의 이윤 추구에 동조하고 있다며, 특히 황령산 개발의 정당성과 적합성을 공개적으로 다루는 일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가 황령산 보전과 개발 정보의 공개를 통해 찬반 논의를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시가 개발 계획을 취소하는 동시에 황령산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방법을 도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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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3일 부산시청 앞에서 황령산 유원지 개발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부산환경회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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