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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포럼서 한중일이 경험 공유…도시간 교류 넘어 발전방안 모색”

부산국제교류재단 김현영 팀장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2-12-29 19:50:17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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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日 자매도시 오사카 등 4곳
- 인턴십·청소년캠프 등 활동 계속

부산의 일본 자매·우호도시는 시모노세키(1976)·후쿠오카(2007)·오사카(2008)·나가사키(2014) 등 네 곳이다. 부산시 공공외교 사업을 수행하는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이들 도시를 중심으로 인턴십 파견, 청소년 캠프, 대학생 교류, 축제 공연단 왕래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일부 교류가 불가피하게 중단되기도 했지만 가급적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등 교류의 끈은 놓지 않았다. 민간 교류 성격이 강한 만큼 가능한 정치외교적인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애썼다는 것이 재단 측 설명이다. 재단 김현영 교류협력팀장은 “오사카 후쿠오카 등에 우리와 같은 교류재단이나 센터가 있다. 민간이 정치나 경제의 영향을 받으면 안 되지 않겠느냐는 공감대가 양측 모두에 있었다고 본다. 어려운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협력 관계를 지속해 왔다”며 “민간교류가 탄탄하게 관계의 기반을 마련한다면 국가간 거리 또한 한층 가까워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김현영 팀장이 2019년 이후 부산과 일본에서 진행된 한일 교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여주연 기자
김 팀장은 “도시간 교류 형태도 예전보다 건설적이고 발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분을 쌓는 교류에서 나아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을 모색하는 것이다. 지난 7월 한중일은 부산에서 ‘2022 부산공공외교포럼’을 열고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중국은 2010년 상하이 엑스포를 치렀고, 일본은 2025년 오사카 엑스포를 앞두고 있다. 우리는 유치전이 한창이다. 엑스포 개최를 놓고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아시아 3국이 대화한 것이다. 각국 엑스포 담당 책임자들이 부산에 와서 고민과 경험을 가감 없이 털어놨고, 참석한 대학생들이 돌아가며 연구한 주제를 발표했다.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와 같은 자리를 통해 교류 물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일반 국민의 마음이 열리고 소통이 두텁게 받쳐준다면 국가간 관계 또한 차츰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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