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리2호 수명연장 마지막 공청회…한수원 내년 상반기 내 허가 신청

지역주민·탈핵단체 대립 속 강행…원안위, 안전성 심사 본격 착수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2-12-28 19:29:1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 수명연장(계속운전)을 둘러싼 부산지역 마지막 주민공청회가 찬핵·반핵단체 간 대립 속에 열렸다. 공청회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내년 상반기 내 계속운전을 위한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28일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고리2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주민공청회에서 패널들이 현장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한수원은 28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고리2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부산 5개 지역(동래·연제·부산진·동·북구) 공청회 마지막 자리다. 공청회장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탈핵단체와 수명연장에 찬성하는 기장군민 간의 고성으로 가득했다. 탈핵단체는 공청회를 일방적·졸속적 행사로 규정하고 요식 행위 중단을 요구하는 피켓과 현수막 등을 들었다. 기장군민 또한 탈핵 주장은 선동에 그친다는 취지의 피켓을 들고 맞불을 놨다.

한수원은 이날 사실상 공청회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앞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를 개정한 뒤 내년 6월 안에 심사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계속운전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관련 절차대로 진행된다면 고리2호기는 2026년 8월 전후로 설비 개선 등 운영 준비를 마칠 전망이다. 통상 계속운전 연장이 허가되는 햇수는 10년으로, 운영변경허가 신청일이 기준이다. 실제로는 약 6년간 연장 운전이 보장된다.

원안위도 고리 2호기 등의 계속운전 안전성을 확인하는 심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원안위 임승철 사무처장은 고리 2호기 심사와 관련, “적용할 기술기준을 명확히 해 향후 논란의 소지를 제거한 상태로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 심사기간은 18개월로, 사업자(한수원)와의 질의서 수·회신 기간은 제외된다.

원안위는 고리2호기를 포함해 윤석열 정부 임기 중 설계수명 종료를 앞두고 계속운전을 신청할 원전이 최소 10기라는 점을 고려해 원전 노형별 기술 기준을 선행 검토하는 등 안전성 확인 준비를 진행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세금 6조 들인 오시리아 관광단지, 길 하나 두고 절반은 슬럼화될 판
  2. 2안성녀 여사 재조명 착수…서훈 길 열릴까
  3. 3부산시 “다대포항 일원 추가 매립을”…해수부는 신중모드
  4. 44년 만의 진해군항제…사람이 더 활짝 폈다
  5. 5[닥터DJ]근육 키우려다…단백질파우더 과다섭취 땐 내 콩팥 아찔?
  6. 6[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구청장배골프 부활에…“현안이 먼저” vs “장학금 조성 취지”
  7. 7115조 지뢰? 2금융권 PF 역대 최대
  8. 8온천천 이용객 가장 큰 불만은 나쁜 수질·악취
  9. 9“학폭 처분 받아들일 수 없다” 가해자 불복사례 매년 증가
  10. 10밀양 홀리해이 색채 축제
  1. 1안성녀 여사 재조명 착수…서훈 길 열릴까
  2. 2온천천 이용객 가장 큰 불만은 나쁜 수질·악취
  3. 3尹 지지율 3주 연속↓..."한일정상회담+강제징용해법+주69시간 악재"
  4. 4공무원 인기 뚝…현직 45%가 이직 의향
  5. 5北 또 탄도미사일 쏴..."정치적 도발 맛들인 金 7차 핵실험 가능"
  6. 6전두환 손자 “28일 귀국…광주서 5·18 사과할 것”
  7. 7‘검수완박’ 후폭풍…27일 법사위 한동훈-민주 충돌 불가피
  8. 8사무총장 교체냐 유지냐…이재명 당직 개편 고심
  9. 9‘PK 김기현과 투톱’ 與원내대표, 수도권 vs TK
  10. 10美 핵추진 항공모합 니미츠호 내일 부산 온다...견학 행사도
  1. 1부산시 “다대포항 일원 추가 매립을”…해수부는 신중모드
  2. 2115조 지뢰? 2금융권 PF 역대 최대
  3. 374㎡가 5억대…‘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 28일 1순위 청약
  4. 4[뉴스 분석] ‘정권 전리품’ 취급…KT 21년 민영화 무색
  5. 5“2030엑스포, 왜 부산일까요” 15개국 언어로 전하는 진심(종합)
  6. 630년 미래전략 담긴 저출산·고령화 대응책 나온다
  7. 7균형발전 전략, 비수도권 광역시·도가 직접 짠다
  8. 8치킨에 햄버거·빵까지…먹거리 가격 급등에 물가 또 자극
  9. 9KT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 공식사퇴
  10. 10내년 상반기 중 부산역, ‘스마트 역사’로 바뀐다
  1. 1세금 6조 들인 오시리아 관광단지, 길 하나 두고 절반은 슬럼화될 판
  2. 2[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구청장배골프 부활에…“현안이 먼저” vs “장학금 조성 취지”
  3. 3“학폭 처분 받아들일 수 없다” 가해자 불복사례 매년 증가
  4. 4음주 뺑소니에 운전자 바꿔치기 20대 집행유예...판사 "합의 고려"
  5. 5부산 찾은 해외 고위급 인사들, 엑스포 열기에 취하다
  6. 6진해는 핑크빛…마스크 벗고 ‘벚꽃 홀릭’(종합)
  7. 7"맨얼굴 꺼리는 마음은 여전"...마스크 판매량 오름세
  8. 8부산, 엑스포 유치 비결 오사카서 배운다
  9. 9부산 케이블카, 관광열차에 엑스포 응원 '부기호’ 뜬다
  10. 10종교인 군사훈련 없는 사회복무 거부…대법 유죄 판단
  1. 1개막전 코앞인데…롯데 답답한 타선, 속수무책 불펜진
  2. 2수비 족쇄 풀어주니 ‘흥’이 난다
  3. 3값진 준우승 BNK 썸 “다음이 기대되는 팀 되겠다”
  4. 4차준환, 세계선수권 한국 남자 첫 메달
  5. 5부산 복싱미래 박태산, 고교무대 데뷔전 우승
  6. 63년 만에 지킨 조문 약속...부산테니스협회의 조용한 한일외교
  7. 7비로 미뤄진 ‘WBC 듀오’ 등판…박세웅은 2군서 첫 실전
  8. 8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24일 울산서 첫 데뷔전
  9. 9클린스만 24일 데뷔전 “전술보단 선수 장점 파악 초점”
  10. 101차전 웃은 ‘코리안 삼총사’…매치 플레이 16강행 청신호
우리은행
지금 법원에선
종교인 군사훈련 없는 사회복무 거부…대법 유죄 판단
사진가 김홍희의 Korea Now
봄꽃보다 봄 잎…만끽하시라, 연초록 봄의 전령사
  •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대회
  • 제11회바다식목일
  • 코마린청소년토론대회
  • 제3회코마린 어린이그림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