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70cm사다리 안내 '키다리 경찰' 부산불꽃축제 밀집사고 막는다

시·경찰, 100만 명 인파 특단대책 마련

혼잡관리차량 투입 실시간 안전 관리

자원봉사자 등 현장요원 4500명 투입

기습 한파·코로나 재확산 등 방심 금물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안세희 기자
  •  |   입력 : 2022-12-15 18:36:0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3년 만에 열리는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이 긴장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열리는 대형 야외 행사인 데다, 겨울 한파에 코로나19 확산세까지 겹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데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시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일대에서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4일 박형준 부산시장에 이어 이날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이 잇따라 행사장 일대를 둘러봤다. 시와 경찰이 긴장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세로 3년간 대면 행사를 치르지 못해 이번 불꽃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불꽃축제에 10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측한다.

부산불꽃축제를 이틀 앞둔 15일 부산시청 옆 회전교차로에서 이동식 방송시스템과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등을 갖춘 혼잡안전관리 차량을 시연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특히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데다, 코로나19 확산세도 심상치 않은 점도 걱정거리다. 이날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를 기록하는 등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며 행사 당일에도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된다. 추운 날씨에 야외 행사를 구경하다 갑자기 건강 이상을 호소할 수도 있고, 차량 이용자가 늘어 일대 교통이 마비될 가능성도 높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6000명 대로 껑충 뛴 점도 부담이다. 실내에서 불꽃축제를 보는 이도 많기 때문에 자칫 확진자가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시는 행사 당일 시민에게 시간대별로 날씨를 안내하며 방한용품 착용을 부탁하는 안내문자를 보내기로 했다. 또 행사장에 설치하는 응급부스에 난로를 갖추고,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플래카드도 행사장 곳곳에 붙였다. 또 시·구·군 및 자원봉사자, 사설경호단체 등 행사장 지원 인력을 기존 2000명의 배가 넘는 4500명 수준으로 늘려 현장을 통제하기로 했다.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도시철도 광안역에는 빈 차량을 운행해 인파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경찰도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부산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혼잡안전관리차량’을 투입한다. 경찰관 2명이 직접 차량 위에 설치된 단상에 올라가 인파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개조한 차량으로, LED 전광판으로 안내문구를 내보내고 경찰관이 차량 위에서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 경찰관이 70cm 높이의 간이사다리에 올라가 안내방송을 하는 ‘키다리 경찰관’도 7곳에 배치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