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그 여파로 달걀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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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한 양계장에서 직원이 청소하는 모습.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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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7일 경북 예천의 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울산, 창원, 김해, 창녕, 하동 등 경남의 다섯 곳을 포함해 전국에 잇따라 발생했다.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는 고병원성 AI를 우려해 유통 업체들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달걀 가격이 오르고 있다. 현재 달걀 한 판의 소비자가는 6700원, 지난해 12월 5900원 대로 1년 새 13% 가량 상승했다. 달걀 가격이 금값이 된 것.
소비자들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달걀 대란이 일어날까 걱정이다. 연일 치솟는 물가에 달걀값까지 오르자 가계 부담이 늘어난 것.
농림축산식품부는 달걀 사재기를 집중 단속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 살처분 하는 닭이 500만 마리에 육박하거나, 달걀 한 판의 가격이 7000원이 넘으면 2년 전처럼 신선란을 수입해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