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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증산에 아울렛 유치…지역 상권 살리겠다”

최갑택 ‘상가관리단’ 대표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2-11-30 20:11:24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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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피에스타와 인근 점포 공실 심각
- 백화점식 서비스 가능하게 개선
- 공공기관 입주 등 다각도로 고민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신도시 내 라피에스타상가관리단 초대 대표에 최갑택(68) 전 남양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최근 선출돼 증산신도시는 물론 물금신도시 상가 전체 활성화에 대한 상인들 기대가 높다. 30일 최 대표를 사무실에서 만나 라피에스타 상가를 비롯한 증산신도시 상가 활성화 방안과 향후 포부 등에 대해 들어봤다.

최갑택 라피에스타상가관리단 대표.
최갑택 대표는 “양산 물금읍이 고향으로 지역에서 오래 활동하고, 남양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3번 맡으면서 금고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것과 양산시장 등 지역 인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점 등을 보고 적임자로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라피에스타는 지하 3층 지상 7층에 전체 점포가 648개로 구성된 단일 상가로는 영남 지역 최대 상가다. 2018년부터 영업에 들어간 라피에스타는 현재 전체 점포의 60%가 공실로 있을 정도로 상권 침체가 심각하다. 이런 여파로 라피에스타가 위치한 증산신도시 역시 전체 상가 점포의 절반이 비어 있을 정도로 상권 침체가 극심해 지역의 현안이 된다.

최 대표는 “라피에스타 상가 활성화를 위해 우선 대형 쇼핑몰인 아울렛 유치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임대료를 대폭 낮추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아울렛이 입점하면 고객이 몰리면서 상가 점포 임대도 늘어나는 등 상가 전체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라피에스타 상가 임대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공인중개사 중심의 부동산 임대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 양산시 등 관련 기관과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물금읍 민원사무소 등 공공기관 임대를 성사해 이를 기폭제로 임대를 확산하고 상가 활성화에도 머리를 맞대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오픈식인 라피에스타를 백화점식 폐쇄형으로 개선해 냉난방 서비스 등을 누리려면 상가 안으로 들어오도록 해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의 대형 유통업체를 벤치마킹해 우리 실정에 맞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상가 활성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임 중 보수를 한 푼도 받지 않기로 공약했다. 또 관리업체 교체와 초긴축 운영을 통해 관리비를 20% 이상 절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대표는 “10여 년 전 전국 1500여 개 새마을금고 중 하위권에 머물던 남양산새마을금고(구 범어새마을금고)를 전국 20위의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주변의 반대에도 범어리 변방의 본점을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증산신도시로 이전하고 새 사옥을 건립하는 등 과감한 도전 정신이 남양산새마을 금고의 급신장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라피에스타 활성화를 기폭제로 해서 증산신도시 일대의 상권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최 대표는 “단톡방을 개설해 모든 결정 사항과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수 의견도 경청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상가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물금읍 출신으로 남양산새마을금고 이사장(3선)과 양산 지역 임협·신협 등의 이사와 감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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