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뭐라노] 건설업계 부도 공포 현실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설마 설마 했는데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강원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자금이 경색되면서 건설업계의 유동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왔는데 실제 부도 처리된 기업이 생겼습니다. 경남 창원의 중견업체인 동원건설산업㈜이 지난 28일 최종 부도 처리됐습니다. 이날 경남은행에 도래한 어음 22억 원을 막지 못했습니다.

동원건설산업은 2000년부터 지역을 기반으로 영업한 중견 업체입니다. 전국 도급 순위 388위로 연 매출은 700억 원대에 이릅니다. 지난 6월부터 금융기관 대출 심사가 엄격해지고 레고랜드 사태로 PF시장이 경색된 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은행이 돈줄을 잠궈 유동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부도 이미지. 출처=아이클릭아트
여기에 자잿값이 폭등하고 레미콘 파업 등으로 제때 공사를 진행하지 못한 것도 영향을 끼쳤을 겁니다.

동원건설산업의 부도는 협력업체 70여 곳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이 있을 겁니다.

지난 9월에는 충남지역의 한 건설업체가 부도 처리됐습니다. 지역의 다른 건설업체에도 검은 그림자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돈 받을 곳에서 대금을 받지 못하면 유동성이 악화됩니다. 이런 업체가 많다고 합니다. 은행은 자금을 대출해주지 않아 회사 대표가 이곳저곳으로 돈 빌러 다니느라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심지어 고율의 사채시장에서도 돈을 빌리고 있습니다. 폭탄은 결국 터질 것입니다.

정부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업계의 자금 사정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연쇄 부도가 일어나지 않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선언적 의미로 그치면 안됩니다.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합니다. 금융위원회의 확실한 신호가 없으면 은행은 대출에 나서지 않습니다.

안그래도 지인에게서 오늘 겨우 돈을 빌려 급한 불을 껐다는 건설회사 대표의 말을 들었습니다. 부도의 공포가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8. 8[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9. 9‘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10. 10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8. 8[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체인지! 부산교통
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