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최고령 경찰청사’ 중부서 내후년 이사간다

부산세관 인근… 지상 5층 규모

  • 최혁규 기자 narrative@kookje.co.kr
  •  |   입력 : 2022-11-24 20:21:4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달께 터파기 공사 마무리

국내에서 가장 낡은 경찰서 건물로 영화 배경으로 자주 나왔던 부산 중부경찰서가 내후년이면 신청사로 옮긴다. 2020년 말 이사가 끝나야 했지만, 새 부지가 매립지였던 탓에 터파기 공사 중에 침수가 발생해 공기가 계속 늘어난 탓이다.

부산경찰청은 다음 달이면 부산 중구 부산본부세관 맞은편 중부서 신청사 부지의 터파기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24일 밝혔다.

터파기 작업이 끝나면 곧바로 건물을 올린다. 총사업비 322억22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고 청사 지하와 지상 구간에 총 90면의 주차면을 조성한다.

경찰은 2020년 10월 신청사 완공을 목표로 2018년 11월 착공했다. 그러나 터파기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부지가 바다를 메운 매립지라 공사 중에 침수가 잇따라 발생해 건물을 올리기가 쉽지 않았다.

또 중구가 부지에 설치한 우수관을 옮기면 배수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공사에 난색을 보였다. 경찰은 우수관을 옮기지 않고 주변에 차수벽을 설치하는 형태로 설계를 변경해야 했다. 이 때문에 터파기 공사에만 꼬박 4년이 걸렸다. 애초 2014년 중부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2017년 준공 예정이었으나 철도 용지를 매입하고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과정이 길어진 것까지 합하면 사업 추진부터 완공에 10년이나 걸리는 셈이다.

1969년 개소한 현 중부서 청사는 같은 해 개소한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령’ 경찰서로,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180명 내외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주차면이 18면에 불과해 직원은 물론 민원인도 차를 대지 못해 골칫거리였다.

중부서 소속의 한 경찰관은 “일부 부서는 가건물·임시건물에 입주해 무엇보다 공간이 매우 좁다. 민원인 주차조차 힘든데 직원주차는 언감생심이어서 많은 직원들이 빠른 이전을 원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3. 3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5. 5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6. 6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7. 7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5. 5[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6. 6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7. 7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8. 8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9. 9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7. 7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9. 9[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10. 10밤부터 비 그치고 월요일 오전 맑아져…평년 기온 보일 듯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