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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 계좌추적…‘대장동 키맨’ 김만배 출소

‘김혜경 법인카드’ 제보자도 조사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일부 연합뉴스
  •  |   입력 : 2022-11-24 20: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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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상 적부심 기각, 구속 유지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주변인들의 수년 치 계좌 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김만배 씨가 구속 1년 만에 풀려나면서 ‘대장동 3인방’ 모두 구치소 밖에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최근 법원에서 이 대표와 가족의 계좌 추적을 위한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와 주변인 간 자금 거래에 수상한 점이 없는지 들여다보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전날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최초 제보한 경기도청 비서실 직원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 씨는 검찰 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을 앞둔 지난해 6월 이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전 경기도청 5급 공무원 배모 씨가 이 대표 자택에서 현금이 든 종이가방을 들고나오는 장면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구속 1년 만에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김 씨는 취재진에게 “법률적 판단을 떠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향후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구치소를 떠났다. 이로써 김 씨를 비롯해 지난해 구속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씨 등 ‘대장동 3인방’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김 씨는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어떤 언론과도 인터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폭로전을 이어가는 유 전 본부장, 남 씨 등과 달리 외부에 입을 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는 전날 진행한 이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구속적부심을 기각, 구속상태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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