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겨울철 공기질을 떨어뜨리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관련 기관, 사업장과 힘을 합친다.

김해시는 지난 18일 김해시청에서 ‘김해시 미세먼지 공동대응단 위촉식’을 열고 실무회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대응단은 김해시를 비롯해 김해상공회의소,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 김해시협의회, 경남도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공공사업장 2곳과 건설업체가 추천한 민간위원 6명을 포함한 20명으로 구성된다.

공동대응단은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정부에서 정한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재난 대응, 미세먼지 배출 저감, 생활 실천 등 5개 분야 12개 과제를 선정해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 참여 기관별 추진 결과와 우수 사례는 내년 4월 열릴 실무회의에서 공유하기로 했다.

김해시가 미세먼지 저감에 나선 이유는 홍태용 시장의 공약이자, 난개발이 이어지면서 상동 생림 한림 진례 등지에 75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산재해 매연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