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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천사처럼 쓰련다” 1조7000억 장학금 출연 이종환 100세 축하행사

  •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일부 연합뉴스
  •  |   입력 : 2022-11-20 20:23:24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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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사진)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이사장의 100세 상수(上壽) 축하 행사가 20일 경남 의령군 생가에서 열렸다.

이 이사장은 “정도(正道)의 삶을 실천하라. 정도가 결국 승리한다”며 “재단이 (저의) 사후에도 영속 발전할 수 있도록 끝까지 경영 일선에서 계속 뛰다가 가는 것이 마지막 소망”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예전 재단 설립 때 “돈을 버는 데는 천사처럼 할 수 없어도 쓰는 데는 천사처럼 하련다”는 어록을 남기며 전 재산 1조7000억 원을 출연했다.

이 이사장은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마산고교를 졸업하고 일본 메이지대학교 경상학과를 수료했다. 이후 1959년 삼영화학공업주식회사를 창업했다. 이 이사장은 2000년 재단 설립 후 현재까지 국내 및 국외 유학 장학생 1만3000여 명에게 260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600억 원을 들여 서울대 관정도서관도 건립했다. 이날 상수 행사와 함께 100세 기념으로 세워진 전통 K 문화 체험관인 관정재 준공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경태·윤한홍 의원, 오세정 서울대 총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등과 오태완 의령군수, 홍남표 창원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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