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노인일자리 사업 ‘우리동네 ESG센터’(부산 금정구 부곡동)가 다음 달 공식 출범한다. 사업 초기인 만큼 핵심 운영주체 가운데 한 축인 지자체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부산 금정구 김경희 사회복지과장은 “우리 지역에서 첫발을 내딛는 노인일자리 사업 ‘우리동네 ESG센터’가 전국적인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구는 센터 개관에 맞춰 내년 초 별도의 도우미 사업단을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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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금정구 김경희 사회복지과장이 ESG센터 지원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구는 먼저 관내 행정복지센터 16개소, 직영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에 폐플라스틱 수거함을 비치해 내부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아울러 폐플라스틱을 대량 배출하는 공동주택과 폐기물 수거 협의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김 과장은 “공동주택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사회복지과뿐만 아니라 관련 부서인 자원순환과, 건축과 등과 협업할 수 있는 논의구조를 만들 생각이다”고 말했다.
내년 초엔 ESG센터 도우미 사업단도 출범시킨다. 지금 시범사업에는 공공형 노인일자리 참여 노년층이 투입되고 있는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하면 이를 전담하는 별도의 사업단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단순히 폐플라스틱 수거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 자원순환 교육까지 할 수 있는 인력으로 양성된다.
구의 궁극적 목표는 우리동네 ESG센터의 전국적 확산이다. 김 과장은 “팬데믹 초기에 공공도서관 책을 어르신이 배달해주는 ‘북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이제는 전국 사업으로 확산된 상황이다”며 “ESG센터도 지역주민과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협업해 만드는 노인일자리 선도모델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