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가별 전통 존중한 엑스포 홍보전략 짜라” 亞기자들 조언

국제신문·亞기자협 부산 포럼

BIE 회원 12개국 언론인 찾아

"다양한 정체성 맞춤 세일즈를"

"영감 가득찬 부산, 자격 충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해외기자단 포럼’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여주연 기자 yeon@kookje.co.kr

“동남아시아는 현재 한류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2030부산엑스포가 열리면 방문객에게 한국의 문화 정치 기술을 어떻게 경험하도록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2030부산엑스포가 열릴 북항의 미래 모습을 보고 매우 감명 받았습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내년 현지 실사를 앞두고 해외 언론인의 시각에서 부산의 유치 상황을 점검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세계 언론인들은 회원국을 공약할 수 있는 방법을 비롯해 엑스포 성공 유치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국제신문·아시아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해외기자단 포럼’이 8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포럼은 내년에 진행되는 BIE 현지 실사에 앞서 외부의 입장에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부산의 글로벌 역량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이집트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파키스탄 이란 키르기스스탄 등 12개 BIE 회원국 언론인이 참석했다. 국제신문 배재한 사장은 환영사에서 “국제신문은 아시아기자협회와 해외기자단 포럼을 해마다 개최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퀀텀점프시킬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구본홍 아시아기자협회 이사장은 “부산은 유치 경쟁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만큼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은 좋은 ‘힌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8명이 참석해 기자단을 맞이하기도 했다. 강철호 위원장은 “부산은 한국이 해외 원조를 받는 입구지만 이제 유엔 등 다양한 기구와 지속한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이 부산엑스포를 위한 역할을 해준다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입국해 엑스포 유치 장소인 북항 등을 둘러본 해외 기자단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필요한 조언을 쏟아냈다. 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장(이집트)은 ‘부산엑스포 걸프국 홍보 방안’이라는 주제로 GCC(걸프협력회의) 국가를 사로 잡는 방안을 제안했다. 달리 협회장은 “자신만의 부족적 전통적 종교적 정체성을 가진 다양한 국가가 있다. 이런 정체성에 부정적 영향이 가서는 안 된다”며 “픽사와 디즈니 콘텐츠 중 UAE 쿠웨이트에서 상영이 금지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 지역의 특성을 나타내는 홍보물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예견했다. 그는 “예를 들어 걸프 지역에 널리 알려진 텐트 문화를 활용할 수도 있다. 영어만 쓸 것이 아니라 아랍어로 번역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시르 아이자즈 신드쿠리에 편집장(파키스탄)은 부산이 파키스탄에 줄 수 있는 도움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아이자즈 편집장은 “한국은 개발도상국이 가장 본받아야 할 사례 중 하나”라며 “주택·주거, 상하수 문제, 도로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한국이 지원할 수 있다면 파키스탄이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비브 토우미 바레인뉴스에이전시 선임기자는 “부산이 훌륭한 도시인 것은 맞지만 다른 국가에 어떤 이득을 줄 수 있을 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구글만 검색해도 사우디아라비아에 투표하는 국가가 상당히 있다”며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가 부산에서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공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도 쏟아졌다. 푸네 네다이 이란 쇼크란 매거진 편집장은 “부산을 여러 차례 방문했는데 올 때 마다 발전해 놀랍다. 북항 등에 가보니 부산은 영감이 가득찬 도시로 엑스포를 개최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응원했다.

8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해외기자단 포럼’에 참석한 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 회장(이집트)이 ‘2030 부산엑스포 걸프국 홍보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여주연 기자 yeo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6. 6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7. 7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8. 8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9. 9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0. 10[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6. 6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7. 7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8. 8‘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9. 9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10. 10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3. 3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7. 7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체인지! 부산교통
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금정산국립공원 시대
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