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태원참사] 세월호 이후 인명피해 최대 규모…대부분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

국내 역대 대형참사들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2-10-30 20:43:3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참사는 단일 사고 인명피해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가 153명에 달한다. 부상자 중 위독한 이들도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처럼 대규모 인명피해를 초래한 참사가 발생한 것은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몇 차례 있었다. 1994년 10월 성수대교 중간 부분이 무너져내리며 통행하던 시내버스와 차들이 그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로 등교하던 무학여고 학생 등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하루에도 수많은 차량이 오가는 한강 다리가 갑자기 붕괴했다는 데 당시 시민이 받은 충격은 컸다. 그로부터 8개월 뒤인 1995년 6월에는 삼풍백화점이 무너져 502명이 숨지고 937명이 다쳤다. 당시 두 참사의 원인이 부실 공사 혹은 허술한 안전 관리 등에 따른 ‘인재’인 것으로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샀다.

1993년 3월 28일 부산 북구 경부선 구포역 인근에서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전복하는 사고가 나 78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다. 한국 철도 역사상 최악의 참사였다. 4개월 뒤엔 하늘에서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1993년 7월 26일 김포를 이륙해 목포로 가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공항 접근 중 산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66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했다. 이어 10월에는 전북 부안 인근 해역에서 서해 훼리호 침몰 참사로 승객 292명이 목숨을 잃었다. 1995년은 대구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101명 사망, 202명 부상)가 발생했다.

2003년 2월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으로 사망자 192명, 부상자 151명 등 343명의 사상자가 났다.

2014년 4월에는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가 있었다. 제주도 수학여행을 위해 배에 탑승한 안산 단원고 학생 등 304명이 사망하고 142명이 부상했다. 이에 앞서 두 달 전에는 경주 양남면의 코오롱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부산외대 학생 등 총 10명이 숨지고 204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다.

◇ 1990년 이후 국내 대형 인명피해 사고

1993년 3월  
부산 구포역 열차 탈선·전복

78명 사망

1993년 7월 
전남 목포 아시아나 여객기 충돌 

66명 사망

1993년 10월 
전북 부안 서해 훼리호 침몰

292명 사망

1994년 10월 
서울 성수대교 붕괴 

32명 사망

1995년 4월 
대구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101명 사망

1995년 6월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502명 사망

2003년 2월 
대구지하철 방화 

192명 사망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304명 사망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9. 9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10. 10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7. 7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9. 9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0. 10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3. 3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