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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외곽 상북면 신흥 개발지로 급부상

석계리 일대 8000여세대 2만여 명 미니신도시 조성

천성산국민체육센터 등 각종 기반시설도 속속 설립

아파트 단지 맞은편 부동산 배 이상 껑충 뛰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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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도심 외곽의 상북면 일대가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산업단지, 대단위 체육시설 등 기반시설이 잇따라 들어서 신흥 개발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양산시청 전경. 국제신문 DB
물금신도시와 동면 사송신도시 등 양산시가지 일대 택지단지 개발이 마무리 되면서 도심지에는 여유부지가 없어 시가지와 가깝고 교통여건이 좋은 상북면이 대체 개발지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양산시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최근 상북면 소석리 일대 49만㎡ 일대에 5600세대 1만4000여 명이 입주하는 소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시와 사업자 측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소석지구 택지단지 조성은 나동연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이기도 하다.

전체 부지 중 단독주택 9000㎡ 공동주택 22만7000㎡ 등 주거지가 23만6000㎡이고 나머지는 상업용지 1만㎡를 포함해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 용지로 짜였다.

전체 부지의 상당면적을 가진 동원개발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 사업자 측은 내달 중 양산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신청 등 본격적인 사업진행에 나서 2024년 9월 착공해 2027년 준공예정이다.2500여억 원이 투입된다.

소석리 맞은편 석계리에는 신태양건설과 두산건설이 25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진행 중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1차 1368세대는 지난해 5월 분양됐으며 두산위브더제니스 2차 1155세대도 조만간 분양할 예정이다.

상북면 석계리와 소석리 아파트 단지는 상북면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반경 1.5㎞ 이내에 있어 면 중심지인 석계리 일대에 8000여 세대, 2만여 명의 미니신도시가 5년 내 들어서게 된다. 상북면 인구는 지난 9월 기준 1만2381명으로, 면 전체 인구보다 더 많은 세대의 택지단지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각종 기반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수영장 헬스장 등을 갖춘 천성산국민체육센터와 천성산 체육공원, 천성산다목적체육관이 지난 11일 석계리 상북면행정복지센터 인근 옛 상북문화의집 자리에 들어섰다. 상·하북 종합복지관도 이들 체육시설 인근에 올해말 준공된다.

상북면에 개발이 집중되면서 부동산 가격도 치솟고 있다. 공사 중인 석계리 두산아파트 단지 맞은편 토지의 경우 대지는 3.3㎡ 당 350만 원으로 종전 250만 원보다 40%가량 올랐다. 도로변 자연녹지 역시 3.3㎡당 220만~230만 원으로 1, 2년 전보다 배 이상 뛰었다. 아파트 등 주택가격 역시 종전 3.3㎡당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30% 이상 올랐다.

상북면이 급부상하는 것은 석계산단(84만6000㎡)이 2018년 5월 준공돼 120여 개 업체가 가동 중인데다 주변에 산막 북정 어곡 유산 등 공단이 몰려있다. 경부고속도로 양산IC와 가깝고 35호 국도와 어곡공단을 연결하는 양산천 횡단 양산2교가 새로 건설되는 등 개발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 양산시가 석계리 인근 대석리와 상북면~웅상 주진동 1028 지방도 신설을 추진 중이고, 김해 진영과 양산 상·하북을 거쳐 울산ktx역을 연결하는 동남권순환철도 건설사업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향후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지는 점도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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