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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두 자녀도 정신과 질환…생계비 지원 절실

위기가정 긴급 지원 <22> 파킨슨병 이수남 씨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2-10-26 19:39:31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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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국제신문 공동 기획

이수남(65·가명) 씨는 15년 전 사업을 하다 사기를 당해 많은 빚을 지게 되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아내 자녀와 함께 힘겹게 생활하던 이 씨에게 또다시 불행이 닥쳤다. 4년 전 파키슨병을 얻은 것이다. 안그래도 빠듯한 살림에 가장이던 이 씨가 병석에 눕게 되면서 가족의 생활은 더욱 궁핍해졌다. 의료비는커녕 생활비조차 감당하기 어렵다.

더욱이 이 씨의 아내는 조현병 진단을 받아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처지다. 주유소에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큰아들마저 조현병으로 약물 치료를 받았고, 도시가스 비용과 아파트 관리비가 체납된 데다 결국 직장마저 잃었다. 20대 초반의 작은 아들은 조현병 진단을 받지 않았으나 정신과적 질환이 의심돼 진료가 시급한 상황이다. 네 식구는 현재 큰 아들의 실업급여와 기초연금 등 한달에 140만 원 남짓한 돈으로 겨우 생활하고 있으며 내지 못한 도시가스 요금과 관리비는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지만 이 씨 가족은 낡고 오래된 집을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생계급여를 신청할 수도 없다.

담당 복지사는 “파킨슨병을 앓는 이 씨가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고 나머지 가족도 정신과적 질환으로 경제활동에 나서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씨 가족이 병을 이겨내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후원 계좌:부산은행 101-2002-0892-01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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