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빈둥협동조합은 거창·함양·산청 지역 청년의 교류를 위한 ‘거함산 청년 문화놀장’을 오는 29일 함양군 상림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안녕? 나 여기 있어!’를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살아가는 청년의 다양한 삶과 문화를 보여줌으로써 로컬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오후 1시 시작하는 ‘청년 문화마켓’과 오후 4시 시작하는 ‘청춘 마이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청년 문화마켓에서는 제로웨이스트샵, 페이스페인팅 체험, 비건 쿠키와 비건 빵 등 다양한 판매·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청춘 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청춘 마이크’ 사업에 선정된 울산과 경남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빈둥협동조합의 김찬두 대표는 “경남은 대표적인 인구 감소 지역으로 특히 거창·함양·산청으로 묶이는 서부권 경남은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며 “이번 문화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청년 세대들이 유쾌하고 재미있게 지역에서의 삶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빈둥협동조합은 2016년 함양 지역에 귀농·귀촌한 8명이 뜻을 모아 만든 협동조합이다. 협업을 통한 농사는 물론 작은 공간이지만 빈둥 카페를 열고 이곳에서 주민과 함께 영화를 보고, 작은 콘서트를 열고, 지역 의제를 발굴하는 등 지역 공동체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