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일 만에 1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 재유행 감소세와 한글날 연휴 진단 검사량이 급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진 지난 8일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은 3년 만에 정상 개방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무등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탐방객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981명(해외 유입 47명)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미만으로 집계된 것은 지난 7월 4일(6242명) 이후 98일 만이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봐도 같은 날 이후 14주 만에 최저치다.

이날 부산지역 신규 확진자는 317명으로, 역시 지난 7월 4일(291명) 이후 98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부산 11명을 포함한 311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23명 발생했다.

이날 해외 유입을 포함한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2633명, 서울 1494명, 인천 570명, 경북 543명, 대구 474명, 강원 418명, 경남 409명, 충북 349명, 충남 327명, 부산 317명, 전북 302명, 대전 275명, 전남 257명, 광주 233명, 울산 187명, 제주 79명, 세종 77명, 검역 3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