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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가산산단, 첨단 신성장 산업 구조 고도화 이끌 거점 산단 변신

융합산업클러스터 구축해 지역 산업 혁신 구조 고도화 이끌기로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육상 실증센터, 재사용 밧데리 적용 이모빌리티 부품산업 지원센터 등 잇따라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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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개발로 추진 중인 경남 양산시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 고성능 밧데리 등 첨단 미래 신성장 산업 지원센터가 잇따라 들어서 관심을 모은다.

공사 중인 양산 가산산단 일대. 양산시 제공
바이오·의생명 특화단지에 이어 고부가 가치 첨단산업단지로 지역 산업계 구조 고도화를 유도하는 거점 산단으로 변신을 꾀해 주목을 끈다.

30일 양산시에 따르면 동면 가산·금산리 일대 가산일반산업단지(67만㎡)에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 실증센터와 재사용 밧데리 적용 이모빌리티 부품산업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가산산단은 내년 6월이나 내년말 준공예정이다.

이들 두 센터는 최근 정부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는다.

시는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센터의 경우 최근 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부지(7371㎡) 매입비 일부와 건축 설계비 등 11억2300만 원을 확보했다.

양산시는 국비와 도비·시비 등 265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중대형선박하이브리드센터를 건립해 운영에 들어간다.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은 연료와 전기 에너지를 조합해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친환경시스템이다. 이 실증센터는 관련 핵심기술의 국산화 및 성능평가와 연구·개발 지원, 시제품 개발 등 업무를 맡는다. 양산의 경우 조선 기자재 생산업체가 많은데다 인근 경남 거제와 울산 등지에 대우·삼성 조선소 및 현대중공업 등 우리나라 빅3 조선소가 있다. 이에 이 실증센터가 지역 기업체의 구조 고도화 및 관련 업체의 경쟁력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사용밧데리 적용 이모빌리티 부품산업 지원센터는 가산산단 1만1002㎡에 2025년까지 국비와 도시비 등 288억 원을 투자해 건립된다.

이 센터는 자동차 사용후 남는 배터리를 재조립·재사용해 E-모빌리티(이동수단) 산업에 적용하는데 필요한 연구·개발 지원을 한한다. 재사용 배터리 성능평가 및 시제품 제작, 기술 사업화 등 지원업무도 한다.

배터리 산업은 전기 자동차가 대세가 되면 초유망 산업으로 떠올라 전통 제조업 중심의 양산 지역 기업체 체질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올해 중대형선박 하이브리드 실증센터 건립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재사용밧데리 이모빌리티지원센터는 내년 본예산에서 사업비를 확보해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양산 가산산단 위치도.
시는 가산산단에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와 함께 내진설비산업지원센터, 탄성소재실용화센터 구축사업도 정부 공모를 신청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들 4개 시설로 융합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이 곳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전반의 혁신과 구조 고도화를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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