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가 ‘학군 좋은 구’를 넘어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 거듭나기 위해 아동돌봄조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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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동래주민대회 조직위원회가 연 ‘동래구 아동돌봄통합지원조례’ 제정 운동 선포식. 부산여성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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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사단법인 부산여성회와 함께 주민발의 조례인 ‘아동돌봄통합지원조례’ 제정 운동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1일 선포식을 갖고 주민발안 청구 조례의 요건인 주민 서명을 받고 있다. 동래구 선거권자 70분의 1(3267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오는 11월 동래구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동래구는 16개 구군 중 강서구, 기장군에 이어 3번째로 18세 미만 아동 비율이 높다. 학군이 좋고 신축 아파트가 많아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주민은 실제는 다르다고 입을 모은다. 조직위원회 측은 “수요에 비해 보육시설이 부족하고 초등돌봄시설도 부족하다. 무엇보다 다른 구·군에 비해 도서관이나 공원 같은 공공시설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아동돌봄조례는 18세 미만 아동을 위한 돌봄 정책 마련, 행정적 지원을 구청장의 책무로 규정하고 구의 예산 투입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래주민대회 조직위원회 박오숙 상임대표는 “조례가 생기면 여러 행정 부처로 흩어져 있던 아동돌봄서비스의 통합이 이루어져 누구나 손쉽게 돌봄 정보를 얻고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동래구민의 일상을 바꾸는 조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