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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남부권 군립병원 설립에 올인

11월 설립 용역 보고회 개최, 12월 규모·설립 방향 확정

30병상 일반병원 또는 100~200병상 종합병원까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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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이 군립병원 설립에 행정력을 쏟는다.

울주군청 전경. 국제신문 자료사진
군은 이순걸 군수의 1호 공약인 울주 남부권 군립병원 설립을 위한 용역 보고회를 오는 11월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군은 12월까지 각 분야 전문가, 의회와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군립병원 규모와 설립 방향 등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군수는 공진혁 울산시의원 등과 함께 지난 23일 강원도 정선 군립병원과 속초 의료원 등을 잇달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벤치마킹했다. 이 군수 등은 병원 운영 상황, 의료진 수급 현황, 운영 애로 사항 등 공공의료시설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했다.

군은 벤치마킹을 통해 30병상의 일반병원과 100병상 또는 2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 등 다양한 군립병원 병상 규모를 검토한다. 또 군립병원 설립을 기존 병원 또는 건물 매입, 부지 선정 후 신축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하고, 운영도 민간의료법인 위탁, 의료법인 설립 운영, 직영 등을 놓고 최적의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군은 30일 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남부권 군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검토 내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군립병원 설립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남울주발전협의회 산하 울주 군립병원 유치추진위원회가 울주군에 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서와 주민 8000명 서명부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 군수는 “군민과 약속한 공약 1호 사업 ‘울주 군립병원 설립’을 통해 울주군 남부권 일원에 응급의료시설 부재에 따른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병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 군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남부권 군립병원 설립 추진 TF 구성·운영 계획’을 1호 결재하며 군립병원 조속 건립 의지를 내비쳤다. 울주 남부권 일대는 2019년 지역 내 유일한 종합병원이 요양병원으로 전환된 이후 의료 공백에 따른 불편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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