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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명 기초학력보장 등 내세우며 '교육의힘' 참여

#포럼 교육의힘 어떤 단체

지난해 6월 유엔평화기념관서 창립대회

하윤수 부산교육감 공동대표로 활동

64개 분과위 구성될 정도로 매머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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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힘은 지난해 6월 16일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 3층 컨벤션홀에서 포럼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6월 교육의힘 창립대회 모습. 교육의힘 제공
교육을 비롯해 재계 문화 언론 종교 등 지역의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김석조 전 부산시의회 의장을 이사장으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신용화 미래비전협회 청년정책위원장, 윤교숙 전 부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남수 전 부산교대 총동창회 사무총장을 공동대표로 출범했다.

포럼은 기초학력 보장과 인성교육 복원, 교육양극화 해소를 내세우며 64 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할 정도로 대규모다. 교육의힘은 당시 내년 지방선거에 부산시교육감 후보를 직접 내거나 우회적인 방법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공공연하게 밝히기도 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창립대회에서 “지금 대한민국 교육은 ‘깜깜이 교육’ ‘인성교육 실종’ ‘평둔화(平鈍化) 교육’ ‘교육양극화’ 등으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 같은 4대 당면 문제를 타파하지 않고서는 미래교육을 향해 단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며 교육의 위상 정립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포럼은 애초 각종 토론회와 세미나 개최, 정책연구 및 여론조사, 간행물 발간, 캠페인활동 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보활동을 제외한 구체적인 연구나 세미나 등의 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의힘 회원으로 등록된 지역의 한 인사는 “내가 이 포럼 회원인지는 발족한 뒤 나중에 알았다. 몇 차례 연락을 받기는 했지만 참여의사를 밝힌 적이 없고 행사에 참석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포럼의 한 공동대표는 “지난해 시선관위로부터 사전선거운동 위험이 있다는 경고를 받고 주의를 기울였다. 이사장이 참석해 수여해야 하는 자리에 다른 일정으로 가지 못하면 하 교육감이 대신 임명장을 전달하거나 기념사진을 찍은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교육감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면서 포럼 활동을 한 것도 문제 소지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 자금 의혹도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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