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6개 기초지자체 단체장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를 위해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물이 걸려 있다. 국제신문DB

구군협의회는 26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30부산세계박랍회 성공 유치를 결의하고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이번 성명은 6·1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부산시 16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미래부산 발전을 위한 비전사업 추진과 현안 해결에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다음 달 7일 국제박람회기구에 유치계획서 제출을 앞둔 상황이다. 협의회는 민선 8기 들어서 16개 구군과 부산시의 최대 현안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꼽았다. 이들은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지역 현안을 넘어 대한민국과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획기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부산의 유치경쟁력을 한층 더 크게 높일 수 있는 필수 기반시설인 가덕도신공항이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 조기 개항할 수 있도록 조속하게 건설할 수 있도록 그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서도 강한 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이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개최도시 부산의 뜨거운 유치 열기와 범국가적 유치 의지를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앞으로 시민과 함께 부산 유치를 응원하고, 전 세계를 무대로 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 밝힐 예정이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행사서 국토부와 산자부 등 중앙부처에 대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범국가적으로 유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위해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촉구하는 성명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