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갈맷길은 2코스로 나타났다. 2코스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오륙도로 이어지는 해안산책로로, 전국 관광객에게도 갈맷길을 대표하는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7월부터 실시한 ‘갈맷길 이용에 관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이 가장 많이 걷고 선호하는 갈맷길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누리마루~마린시티~광안리해수욕장~이기대~오륙도로 이어지는 2코스로 확인됐다. 그 다음으로는 3코스 영도구 절영해안산책로, 7코스 부산진구 성지곡수원지, 4코스 다대포 낙조길 순으로 집계됐다.
갈맷길 인지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2.7%가 안다고 답했으며, 걸어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도 80.7%로 나타났다. 이들 중 71.9%는 갈맷길에 만족도가 높다고 답해 시민 상당수가 갈맷길을 자주 걷고,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시민의 여가생활 실태도 조사했다. 시민이 주로 많이 하는 외부활동은 걷기(58.1%) 스포츠(1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걷기여행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1, 2회(30.6%)가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시민은 걷기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편리한 생활길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꼽았다. 건의사항으로는 갈맷길 홍보 강화, 청결한 환경, 편의시설 확충 등이 제시됐다.
시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은 “갈맷길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정비하고, 욜로갈맷길 걷기대회와 같은 시민 참여프로그램 운영과 갈맷길 앱 출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도 힘쓰겠다. 매년 갈맷길 만족도 설문을 벌여 시민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