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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정촌산단 업체 폐유 유출 주민 반발

비만 오면 무단 방류 되풀이

일부 주민 피부병 호소하기도

시 1개 업체 적발 고발 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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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정촌산단 내 업체에서 폐유가 대량 유출돼 주민이 반발한다.
주민이 정촌산단 내 업체에서 폐유가 대량 유출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잔주시도 최근 현장 점검해 해당 업체의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

주민은 정촌 산단 내 업체에서 지난달부터 비가 오면 폐유를 처리하지 않고 흘러보내 인근 하천이 오염되고 있다며 조처를 촉구했다.

또 지난달부터 진주시에 수 차례에 걸쳐 대책을 요구했지만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비가 온 지난 18일 정촌파크골프장 인근 하천에는 폐유가 물에 떠 흐르는 모습이 목격됐다.

또 정촌파크골프장에는 지난 17, 18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근 하천의 폐유가 섞인 물이 골프장으로 넘치면서 잔디와 토양이 검게 변했다.

특히 폐유로 오염된 정촌파크골프장을 이용한 많은 사람이 피부병을 호소하고 있다.

남부파크골프회 강필대 회장은 “정촌파크골프장을 이용한 저녁부터 몸에 빨간 반점이 생기면서 몸이 가려워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며 하소연했다.

이 같은 폐유 무단 방류는 비만 오면 되풀이된다고 한다.

무단 방류된 폐유는 업체들이 부품 가공에 따른 마찰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절삭유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위반 사실을 적발해 1개 업체를 고발한 데 이어 추가로 무단 방류한 또 다른 업체를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업체는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자연적으로 유출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2014년 정촌면 예하리 일원 171만 ㎡ 규모로 조성된 정촌일반산업단지에 96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 80%가량이 부품 가공에 따른 마찰을 줄이기 위해 절삭유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정촌파크골프장이 지난 17, 18일 내린 많은 비로 인근 하천의 폐유 섞인 물이 골프장으로 넘치면서 잔디와 토양이 검게 변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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