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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독립공원 이달 말 준공… 기념관은 연말 개관

경남 유일 역사공원… 역사체험실·기획전시실·시민쉼터·수장고 갖춰

상해임정 초대 재무차장 윤현진 선생 등 지역 독립운동가 유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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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성금으로 조성되는 경남 양산시 양산독립기념공원이 교동 춘추공원에서 이달 말 준공된다.

양산독립운동기념관. 김성룡 기자
양산독립공원은 전시설계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말 개관해 시민 여가 공간과 양산시민 역사 교육장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관심을 끈다.

17일 양산시와 사단법인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교동 춘추공원 일대 4280㎡에서 착공한 양산독립기념공원 조성 사업이 이달 말 끝난다. 이곳에는 양산독립기념관과 추모 공간, 소규모 공원이 들어선다.

양산독립기념관은 지하 2층 지상 2층 전체면적 1897㎡로 건립됐다. 국비를 포함해 8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기념관에는 역사체험실 기획전시실 북카페 회의실 등이 설치된다. 옥상은 시민 쉼터와 전망대로 꾸며진다.

특히 지하 2층 629㎡에 상설전시장 유물전시실 수장고를 설치했다. 수장고는 독립운동 관련 유물을 보관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2급 박물관에 준하는 규모로 설계됐다.

시는 조만간 내부 전시 설계에 들어가 전시물 제작과 설치 공사를 한다. 또 기념관 관리를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준비 작업도 벌인다. 수장고의 2급 박물관 승인 절차도 밟아야 하므로 공사를 모두 끝냈지만 개관은 연말에 한다.

기념관은 시와 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박정수·전 양산문화원장)가 주축이 돼 추진됐다. 상해임시 초대 재무차장을 지낸 우산 윤현진 선생 등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기념하고, 독립운동 역사의 체계적인 재조명과 이에 따른 선양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그동안 제기됐다. 양산은 윤현진 선생을 비롯해 서병희 의병장, 김철수 선생 등 70여 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해 호국과 충절의 고장으로 꼽힌다. 충렬사와 현충탑 등이 설치된 교동춘추공원에 조성해 조성 효과를 더욱 높였다.

독립공원은 추진 과정에서 범시민 모금 운동을 벌여 8억 원을 사업비로 충당했다. 목표액 6억 원을 넘을 정도로 시민 성원이 뜨거웠다. 시 주민생활지원과 정효일 복지기획팀장은 “양산독립공원을 독립 정신과 애국심, 애향심을 고취하고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민역사공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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