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대첩을 다룬 영화 ‘한산 : 용의 출현’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통영한산대첩축제’가 6일 개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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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대첩을 다룬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를 이어가는 가운데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오는 6일 개막한다. 통영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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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올해 61주년을 맞은 ‘통영한산대첩축제’를 6~14일 삼도수군통제영 등 통영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축제는 삼도수군 군점(해군 사열)과 이순신 장군 행렬, 공중 한산해전, 승전 불꽃놀이 등으로 눈길을 끌 전망이다. 축제 백미인 ‘한산해전 재연’은 구국 현장인 한산도 앞바다에서 선박 100여 척이 참여해 학익진을 펼쳐 왜적을 격퇴하는 내용이다. 시민대동제와 한산대첩 430주년 승전 축하 주막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올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장소로 분산한 맞춤형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 무대를 삼도수군통제영을 비롯해 통제영거리 무전대로 죽림신시가지 등지로 확산해 공연과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특히 섬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을 위해 한산도 욕지도 사량도 등에서 다양한 체험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재단은 축제 사전 홍보를 위해 ‘한산 : 용의 출현’ 특별시사회를 지난달 통영에서 열었다. 재단은 영화 흥행몰이가 축제로 이어져 한산대첩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명량’이 상영됐던 2014년 이순신 열풍이 불면서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전체 방문객이 60만 명에 육박했고, 삼도수군통제영과 거북선 등 관련 유적지는 영화 개봉 이전보다 4배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는 특수를 누렸다.
축제는 한산대첩 승전일인 1592년 음력 7월 8일(양력 8월 14일)을 전후해 매년 8월 열린다. 1962년 시작된 축제가 열리지 않은 것은 계엄령이 발동된 1979년을 포함해 단 세 번뿐이다. 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