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는 전통무예 공연을 체험하고 산청에서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맛보고…. 경남도가 주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사업을 펼치는 관광두레에 참여하는 주민사업체 30곳을 선정했다. 7곳은 올해 신규 선정됐고 23곳은 계속 지원 대상이다.

경남도청 앞 조형물. 국제신문DB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2022 경남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30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주민공동체의 지역 관광자원 활용 관광사업 창업과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관광두레 지역 협력사업’에 선정돼 4년간 국·도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신규 주민사업체는 ▷통영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다움(전통무예공연 접목 체험관광) ▷남해 보물섬꽃단지(패브릭아트 체험과 관광기념품) ▷산청 논두렁밭두렁(지역특산품 활용한 관광기념품과 플리마켓) ▷산청 하늘연못(지역특산품 활용 식음상품과 체험·숙박 연계 관광상품) ▷산청 엄마의무지개이야기(지역특산물 활용 식음상품과 체험관광) ▷거창 선화공주(선화공주 스토리텔링 관광기념품과 식음상품) ▷합천 합천꿀잼(업사이클링 체험관광과 관광기념품) 등 7곳이 선정됐다.

경남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에는 곳당 연간 300만~1000만 원의 교육, 견학, 컨설팅, 시범사업, 법인 설립 등 사업비가 지원된다.

경남관광재단 정연두 사무국장은 “올해 경남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사업계획 발표심사 등 단계별 검증을 거쳐 선정했다”며 “주민사업체가 역량을 발휘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소개와 사업 안내는 경남 관광두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