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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감 “기초학력 제고” 경남·울산은 “미래교육 준비”

부울경 교육감 임기 시작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이진규 기자, 조민희 기자
  •  |   입력 : 2022-07-03 19:39:45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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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교육감이 지난 1일 취임식을 열고 임기를 시작했다. 보수 성향인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학력 격차 해소에 힘을 쏟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힌 반면 진보 성향인 노옥희 울산시교육감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미래교육을 역설해 대조를 보였다.

하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부산이 세계 관문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로에 서 있다. 부산교육이 지역 발전과 미래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부산시와 시의회 등 지자체와 동반자관계를 형성하고 긴밀하게 공조·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어상용도시 코딩교육중심도시 등 미래교육 환경 인프라를 협력해 구축하고 우수한 미래 인적자원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초학력을 튼튼히 하고 학업성취도를 높여 교육 격차와 양극화 감소를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 돌봄 및 기초학습 ▷소통 및 공감능력 향상을 위한 인성교육 제고 ▷교원 역량 강화 ▷진정성 있는 소통 및 투명성·청렴도 향상 ▷교육공동체 정신 복원 등을 약속했다.

제9대 울산시교육감으로 취임한 노 교육감은 “울산교육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되고,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4년 완전히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그 방향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책임교육을 실현해 아이들의 잠재 역량을 키우고, 전국 최고 수준의 보편복지를 넘어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아울러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과 미래형 교육환경을 만들어 교육도시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제18대 경남도교육감으로 취임한 박 교육감은 “오직 경남 교육, 오직 경남 학생을 위하여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3선에 성공한 박 교육감은 이날 “경남의 미래 교육을 준비하며 우리 교육이 담아내야 하는 지금의 시대 정신이자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자립과 공존’이라는 교육의 가치 두 가지를 도민과 함께 나누겠다”면서 “스스로 살아갈 ‘자립의 힘’과 다른 존재와 협력할 ‘공존의 힘’을 키워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조할 미래 역량을 길러주겠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미래 교육의 3가지 방향으로 ▷학생의 개별성을 삶의 힘으로 만드는 교육 ▷모두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교육 ▷모든 곳이 학교, 모든 이가 선생님이 되는 교육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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