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남항 서방파제 일원에 방재호안 정비가 완료됐다. 이번 공사로 확보된 완충지대에는 친수시설이 조성돼 시민에게 개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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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재호안 건설로 마련된 친수시설의 모습.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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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서구 남부민동 일원 상습 침수지 재해예방을 위해 ‘부산 남항 방재호안(수제선)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곳(부산 남항 서방파제~송도해수피아)은 2003년 태풍 매미 2012년 태풍 삼바 2014년 태풍 너구리 등 태풍이 올 때마다 월파 등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해왔다.
시는 2018년부터 국비 462억 원을 투입해 이곳 앞바다에 길이 500m, 폭 43m의 방재호안을 조성했다. 이번 공사로 생긴 완충공간(약 1만6600㎡)에는 경기장 운동기구 등 각종 편의 시설이 설치돼 친수시설로 이달부터 임시 개방됐다. 이 밖에 호안 상부에는 원도심과 부산 남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안산책로가 만들어졌다. 시는 방재호안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해 테트라포드 등 위험 구역의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시 김유진 해양농수산국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태풍 지진해일 등 이상 파랑에 대비한 안전한 항만 구축이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지역 관점에서 기후 환경 변화에 대비한 재해 예방시설을 구축하고 해양 친수 공간을 확충해 안전하고 시민친화적 항만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