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 자녀 500만 원 출산장려금
- 봉래동 물양장 복합공원 등 추진
- 업무 시작되면 구청장 문 개방”
“구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김기재 부산 영도구청장 당선인은 주요 공약 이행을 강조했다. 그는 선거 후 지역 곳곳에서 주민과 만나면서 이런 마음가짐을 되새기게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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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재 부산 영도구청장 당선인은 주요 공약 이행을 강조하며 주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여주연 기자 |
김 당선인은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공약을 만들었고, 당선 이후 만난 구민도 하나같이 공약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구민의 염원이 이뤄지도록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당선인의 자신감은 회사를 키워낸 경험에서 나온다. 김 당선인은 “내 별명은 ‘광동탕’이었다. 광고 문구에 ‘바로 이 손안에 있소이다’가 있는데, 공기를 맞추기 어려웠던 조선 사업이 내 손에 들어오면 해결이 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며 “행정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일에 책임을 다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1994년 조선기자재를 만드는 기업을 창업한 김 당선인은 20여 명이던 회사를 120명 규모의 주식회사로 성장시킨 바 있다.
그가 자신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국민의힘 핫라인’이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부산시장, 지역구 국회의원까지 같은 정당 소속이라 공약 추진에 힘이 실리기 때문이다. 김 당선인은 1호 공약인 도시철도 영도선(트램) 건설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황보승희 국회의원이 영도선 공약을 함께한다. 영도구민의 숙원 사업인 만큼 핫라인을 통해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영도선 공약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 김 당선인은 다른 주요 공약이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영도선이 기준치 미달로 탈락했는데, B/C(비용 대비 편익)와 AHP(경제성 정책성 지역낙후도 등 종합점수) 값이 낮기 때문이다”면서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인구수를 늘려 이용률을 높이면 해결된다”고 말했다. 둘째 아이까지 출산지원금 500만 원 지급과 체류형 관광지 전환을 위한 콘도 500개 유치 등 주요 공약이 트램 이용률을 높일 방책이란 것이다. 김 당선인은 “영도대교 도개만 보고 관광객이 영도 밖으로 빠져나간다. 영도 입구 몇 군데 호텔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숙박시설이 없다. 호텔보다 저렴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묵을 수 있는 콘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트램 건설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민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김 당선인은 “산복도로에 거주하는 주민이 많은데 트램이 건설되면 산복도로 노선을 정비할 예정이다. 거기에 앞서 봉래산을 두르는 산복도로를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대교동 호안과 봉래동 물양장에 집단 계류된 예·부선(예인선과 부선)에 대한 해결 방법도 제시했다. 김 당선인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기 때문에 이선이 필요한 데도 환경오염과 소음 등의 이유로 마땅한 대체 계류지를 찾지 못했다. 가덕신공항이 건설되면 인근에 대체 계류지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에도 구민을 위한 행정을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7월 1일 업무가 시작되면 구청장 문을 활짝 개방할 예정이다. 구민을 힘 나게 하는 구정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 김기재 당선인 주요 공약 |
-도시철도 영도선(트램) 건설 추진 -둘째 자녀까지 500만 원 출산장려금 지급 -영도형 투어·콘도 유치 등 체류형 관광 조성 -봉래동 물양장 복합문화공원 조성 -감지해변 방파제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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