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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PT 분위기 띄웠지만...우크라이나 뛰어들면 유치전 더 치열할 듯

#향후 전망 과제

"내년 초 현지 실사 철저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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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부산시, 재계 등 최강 삼각편대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분수령인 2차 PT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프랑스 현지에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분위기가 컸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오데사가 오는 9월 전후 재건을 명분으로 유치계획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2030월드엑스포 유치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2차 PT를 계기로 정부와 국내 대기업의 유치 의지가 불타 오르는 만큼 내년 11월 최종 결정까지 회원국 마음을 잡기 위한 활동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면 ‘부산 유치’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박형준 시장이 미국 미네소타 엑스포유치위원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21일 정부와 부산시 등의 말을 종합하면 오는 9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할 유치계획서 작성을 마무리하고 번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치계획서에는 무엇보다 엑스포 개최 전 가덕신공항을 개항하는 내용을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앞서 이달 말 한덕수 총리화 최태원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정부 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재계가 지난달 31일 발족한 2030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에는 현재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11개 사와 전국 72개 상공회의소, 해외한인기업협회가 참여해 총력 지원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실제 이번 2차 PT를 전후로 한덕수 총리, 박형준 시장, 최태원 회장,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등은 2027·28인정엑스포 후보국인 미국 미네소타 엑스포 유치위원회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공동전선을 형성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들은 총회 기간 수시로 전략회의를 열고 엑스포 개최를 위한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각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물밑 교섭을 벌였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과 배우 이정재 씨를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 국제기구에서 활동한 최고위급 인사도 합류하면 부산의 유치 역량은 더욱 커진다.

시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이번 2차 PT에서 정부 시 재계가 보여준 엑스포 개최 의지는 BIE 회원국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것이 각국의 평가다. 내년 초 예정된 현지실사와 3차례 추가 PT 등을 치밀하게 준비해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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