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의 한 주택가에 게시된 선거벽보가 훼손된 가운데 경찰이 탐문수사를 통해 범인을 붙잡았다.
 |
| 부산 동래구의 한 주택가 담벼락에 붙여진 선거 공보물이 훼손됐다. 독자 제공
|
부산 동래경찰서는 동래구 주택가에 붙은 선거 공보물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62) 씨를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40분 자신의 주거지 인근에 붙은 선거 안내 관련 공보물을 떼어내 8m 정도 떨어진 담벼락에 붙은 동래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권오성 후보 공보물에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권 후보에 대한 악감정이나 정당색을 드러내기 위해 저지른 범행이 아니다. 집에 붙은 선거물이 지저분해 보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벽보 훼손 다음 날인 28일 오후 1시30분 권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가 선거 벽보 훼손 사실을 발견해 이를 선관위에 신고하자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CCTV를 확보하고 주변 탐문을 통해 신고 3시간 만에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빠른 시일 안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