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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성동중서 전국 첫 코로나19 확진학생 기말고사 치러

지난 26일 남구 성동중 별도고사실서 확진학생 1명 응시

시교육청, 중고교에 지역 맞춘 가이드라인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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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기 중·고교 기말 고사부터 코로나19 확진 학생도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 남구 성동중에서 코로나19 확진학생의 시험 응시가 이뤄졌다.

올해 1학기 중·고교 기말고사부터 코로나19 확진 학생도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 남구 성동중에서 코로나19 확진학생의 시험 응시가 이뤄졌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지난 26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 남구 성동중에서 코로나19 확진학생의 시험 응시가 이뤄졌다. 사진은 확진학생의 별도고사실에서 감독 중인 교사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6일 부산 남구 문현동 성동중에서 확진학생 1명이 별도고사실에서 기말고사를 쳤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일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코로나19 확진·의심 증상 학생도 중·고교 기말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 발표했다. 이전까지는 확진학생은 격리 의무에 따라 학교 시험에 응시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4월 학교 중간고사를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학생 확진자가 급증,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인원이 대폭 늘어나자 이들에게도 응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요구가 높았다.

교육부가 확진 및 의심증상 학생의 학교 시험 응시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확진 학생이 학교 시험을 쳤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확진학생의 사전 신청을 받아 별도고사실과 화장실을 마련해 별다른 문제 없이 기말고사 응시가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지역 내 대부분의 중·고교의 기말고사는 다음 달 중순부터 7월 말까지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을 참고로 지역 상황에 맞춰 지침을 마련에 각 학교에 전달한다. 지침 내용은 ▷등하교 때 동선 분리 및 시차 등교 실시 ▷고사실 안 공간 분리 ▷화장실 별도 지정 ▷확진학생이 답안지 직접 봉투에 담기 ▷해당 답안지는 24시간 후 채점 ▷인원 수에 따라 3개 학년 한 별도고사실 사용 가능 등이다. 별도고사실에 들어가는 감독교사는 방역을 위해 KF94 마스크를 비롯해 안면보호구, 장갑을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이 외에 일회용 방역 가운 등 추가 방역물품을 사용할 수 있다.

교육부 집계를 보면 전국 중학교 중에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기말고사를 시행하는 학교가 1593개교(48.27%)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6월 27일∼7월 1일(1487개교, 45.06%)이다. 고교 중에는 6월 27일∼7월 1일에 기말고사를 치르는 학교가 1719개교(71.5%)로 가장 많고 7월 4∼8일에 치르는 학교는 508개교(21.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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