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리硏, 양자내성암호 개발 선도

전자서명 알고리즘 방식 ‘탁월’

  • 심경아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기반연구본부장
  •  |   입력 : 2022-05-24 19:37:57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양자내성암호는 현 컴퓨터를 이용한 공격과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공격에 모두 안전한 수학적 난제에 기반한 공개키 암호알고리즘을 의미한다. 양자내성암호의 설계는 양자컴퓨터에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는 수학적 난제를 이용한다. 그중 하나가 다변수 이차식으로 구성된 연립방정식의 해(解)를 찾는 문제로, 양자컴퓨터에 관한 안전성이 오랫동안 검증되어 왔다. 일차 연립방정식의 경우 변수와 방정식의 개수가 커져도 가우스 소거법을 이용하면 해를 모두 구할 수 있지만, 차수가 2차 이상이고 변수와 식의 개수가 커지면 양자컴퓨터로도 풀 수 없게 된다. 변수와 식의 개수가 50개 이상이 되면 현재의 계산 능력으로는 풀 수가 없는 어려운 문제지만 비밀키를 가진 사용자는 밀리초(milisecond, 1000분의 1초) 안에 풀 수 있게 된다. 다변수 이차 다항식으로 구성된 연립방정식의 해를 구할 수 있으면 공개키 암호를 깰 수 있다는 얘기다.
다변수 이차 다항식 기반 공개키 암호에서 사용되는 수학적 난제
국가수리과학연구소(수리연) 암호기술연구팀은 양자컴퓨터에 안전한 공개키 암호를 설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다. 수리연 암호팀에서 개발한 양자내성암호는 전자서명으로 성능이 우수하고, 구현이 쉽고, 부채널 공격 대응 기술 설계가 용이하고, 서명 길이가 가장 짧아 현 국제표준 전자서명 RSA와 ECDSA(Eliptic Curve Digital Signature Algorithm)가 사용되는 모든 분야에서 대체가 가능하다. ECDSA는 타원곡선을 이용해 무결성(데이터가 타인 접근으로 오염되지 않았다는 증명)을 제공하는 전자서명 알고리즘이다.

개발한 양자내성암호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암호학회 CHES(Cryptographic Hardware and Embedded Systems) 2018 및 CHES 2022 발표, 저명 IEEE 저널 게재, 2020년 정보통신단체표준(TTAS)으로 제정됐다. 수리연 김현민 소장(부산대 수학과 교수)은 24일 “수리연 암호팀은 양자컴퓨터 이후 시대의 안전한 통신과 정보보호를 위해 양자내성암호 원천기술과 응용기술, 안전성 검증, 적용기술 연구, 주도적인 개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7. 7"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8. 8“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