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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격리 의무 4주 연장… 입국 절차는 23일부터 간소화

중대본 다음달 20일까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연장

변이 바이러스 출현 잇따르고 재유행 가능성 전망

23일부터 해외 입국자 입국 절차 간소화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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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가 다음 달 20일까지 연장된다. 23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입국 절차 간소화는 그대로 진행된다.

부산의 한 구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전달될 물품을 운반하는 모습. 국제신문DB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다음 달 20일까지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지속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하는 등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을 진행했다. 이후 4주간의 이행기를 거쳐 23일부터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안착기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염력이 높은 신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잇달아 발견되고, 격리 의무를 유지하더라도 면역 감소 등으로 올해 여름 재유행이 시작해 가을에 정점에 이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격리 의무를 해제하면 유행이 다음 달부터 다시 반등할 것이란 예측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감염병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의견 등을 반영해 격리 의무 해제를 연기했다. 격리 의무가 유지되면서 생활비 지원도 계속되고, 검사·치료비도 국가에서 부담한다.

23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해외 입국자의 입국 절차 간소화는 그대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올 때 기존 PCR(유전자증폭) 검사 말고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도 된다. 현재 해외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내 진행된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24시간 이내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만 있어도 입국할 수 있다. 다만 일본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아직 인정하고 있지 않아 이들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PCR 검사를 해야 한다.

이 밖에 다음 달 1일부터 입국 첫날 진행했던 PCR 검사 기간이 3일 이내로 늘어난다. 입국 6, 7일 차에 의무적으로 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도 권고로 바뀐다. 이에 따라 입국 후 의무 검사는 두 차례에서 한 차례로 축소된다. 또 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동반 입국하면 격리 면제되는 대상이 만 6세에서 만 12 미만으로 확대된다. 만 12~17세의 접종 완료 기준도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접종 완료로 인정한다.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는 격리가 면제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부산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31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경남과 울산에서는 각각 1272명 651명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는 1만9298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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