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지역에서 처음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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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경남 합천군 합천읍 일해공원 종각 옆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공원 명칭 변경 합천군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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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합천에서 5.18 기념식에 참가한 군민들이 일해공원 표지석에 철거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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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는 지난 18일 오후 합천읍 일해공원 종각 옆에서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일해공원 명칭 변경 촉구 합천군민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올해로 일해공원으로 바뀐 지 15년이 되었다.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의 흐름과는 달리 물살을 거꾸로 거스르고, 전두환의 당대 역사평가는 너무 일러 후대에게 맡겨야 한다면서 정작 그를 칭송하는 공원을 지키는데 힘 쏟는 자기모순에 빠진 지역 권력자와 주민들을 마주하고 있다’며 ‘80년 5월 광주시민들이 무지막지한 폭력 앞에서도 목숨을 던지면서 맞서듯이 우리도 결연한 각오로 맞설 것이다. 그것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상징인 5.18 정신을 실천하는 것임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5·18 정신 실천을 위해 ▷민주주의와 인권이 보장되고 평화로운 합천이 되도록 노력할 것 ▷5·18 정신을 훼손하는 일해공원을 반드시 군민 품으로 돌려드릴 것 ▷매년 5.18 기념식을 갖고 5·18 정신을 꽃피우기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5·18 기념재단 연구소 차종수 팀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불의에 맞서고 뜻을 굽히지 않고 올바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시는 합천군민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민주주의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치인 만큼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와 함께 연대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빛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