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정보대 등 전문대 59곳 뽑아

지역산업 관련 인재를 양성해 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을 도모하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링크 3.0)의 3단계 대상으로 부산지역 주요 일반대와 전문대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링크 3.0 대상으로 부산대 등 일반대 76개교와 전문대 59개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링크 3.0은 1, 2단계 링크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학 산학연협력 종합 지원 사업이다. 일반대에는 올해 총 3025억 원이 지원되며 2027년까지 최대 6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문대는 올해 1045억 원을 비롯해 2027년까지 최대 6년간 지원받는다.

일반대 링크 3.0은 사업 유형이 ▷기술혁신선도형 ▷수요맞춤성장형 ▷협력기반구축형으로 나뉘어 선정됐다. 기술혁신선도형은 산학연협력 기술 혁신을 이끌고 미래가치를 창출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는 13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교당 평균 55억 원이 지원된다. 부울경에서는 부산대와 부경대 경상국립대가 선정됐다.

수요맞춤성장형은 산업계 및 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대학으로 전국 총 53개 대학이 뽑혀 교당 평균 40억 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동남권에서는 경남대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울산대 인제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등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협력기반구축형은 산학협력 기반을 조성해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부산 신라대를 비롯해 전국 총 10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교당 평균 20억 원 내외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전문대 링크 3.0은 수요맞춤형과 협력기반구축형으로 나뉜다. 수요맞춤성장형은 산업계와 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업가치 창출 지원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운영된다.

동남권에서는 경남정보대를 비롯해 동의과학대 동주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대 연암공과대 등 전국 44대 대학이 선정돼 교당 평균 20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협력기반구축형은 산학협력 친화형 제도 도입 등 산학협력 체제 기반을 조성해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 동원과학기술대를 비롯해 춘해보건대 등 전국 15개 대학이 교당 평균 11억 원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