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로 일부 구간이 재해복구공사로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부산에서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로 진입하는 거가대로의 대금교차로에서 외포교차로 4.3㎞ 구간이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통제된다.

거제시는 부산에서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로 진입하는 거가대로의 대금교차로에서 외포교차로 4.3㎞ 구간을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통제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 도로관리사업소가 시행하는 거가대로 법면부(절개지 산의 비탈면에 물을 모아 흘러내리는 도랑) 보강 작업에 따른 것이다. 시는 법면부 보강 작업 위치가 높이 35ｍ에 달해 대형 크레인(100ｔ)의 작업 공간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공사 기간 대금교차로~외포교차로 구간은 작업이 진행되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단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를 하지 않는 토·일요일과 평일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8시30분까지는 통행할 수 있다.

평일 작업 시간에 부산에서 거제로 진입하는 차량은 거가대교를 지나 대금교차로부터는 우회도로인 옛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거제에서 부산 방면은 거가대로 전체 구간을 정상 통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