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D병원의 홈페이지가 해킹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해킹으로 홈페이지 가입 고객의 이메일 주소 6000여 개가 유출되는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은 향후 유출된 이메일 주소로 피싱 메일 등이 올 수도 있으니 주의를 당부했다.
 |
| 개인정보 유출 이미지. 출처=아이클릭아트
|
31일 이 병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외부 해킹으로 병원 홈페이지 관리 서버의 회원 정보에 비정상적인 방식의 접근이 이뤄졌다. 이에 홈페이지 데이터베이스에 적재된 개인정보가 탈취된 것으로 확인했다. 병원의 홈페이지 운영 관리 등을 T 사가 맡고 있는데, 지난 28일 이 사실을 병원에 알려왔다.
해킹으로 유출된 개인 정보 항목은 ▷홈페이지 가입 시 회원의 이메일 주소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 2개 항목이다. 각각 6000여 개 정도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은 개인정보 최소 수집 원칙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등 정보는 원칙적으로 보관·수집하지 않고 있다. 또 환자의 진료 정보 등은 따로 관리해 별도의 개인 정보 유출은 없었다.
병원은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어 유출돼도 풀 수 없지만, 유출된 이메일 주소로 향후 피싱 메일 등이 올 수도 있다. 병원 홈페이지에 지난 29일 사과문을 올렸고 가입 고객의 이메일로 도 이를 발송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을 수신할 때 주의를 당부했다. 또 혹시 모를 추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했다.
병원은 추가 사고에 대비해 보안 강화 등 조치를 통해 홈페이지 이용자의 정보 보호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관련 법적 규정에 따라 대처 중”이라며 “병원 이용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향후 확인되는 사항을 지속해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