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신규 대상지 17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의 한 어린이 체험시설에서 어린이들이 VR을 체험하는 모습. 국제신문DB

이 사업은 15분 생활권 내 도서관, 실감형 체험 콘텐츠 등 어린이를 위한 창의 공간과 부모가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비전 선포식 이후 시범 사업으로 11개소가 선정됐다.

올해는 신규 사업지 대상 선정을 위해 16개 구·군 대상 사업 신청을 받아 조성 시기, 사업비 규모, 접근성과 효율성 등을 심사해 규모별로 대형(1000㎡ 이상) 2개소, 중형(330㎡ 이상) 10개소, 소형(150㎡ 이상) 5개소 등 총 17개소를 선정했다.

대형 2개소는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 ▷사상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조성된다. 중형 10개소는 ▷서구 한형석자유아동극장 ▷동구 구청사 1층 ▷부산진구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남구 대동골문화센터 ▷해운대구 반여도서관 ▷사하구 노을이 아름다운 가족행복 이음터·다대도서관 2층 ▷강서구 신호작은도서관·기적의 도서관·강서도서관 등에 마련된다. 소형 5개소는 ▷서구 문화원 작은도서관 ▷부산진구 꿈자람 작은도서관 ▷해운대구 해맞이작은도서관 ▷연제구 구청사 1층 ▷기장군 정관도서관 등에 만들어질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17개소를 올해 내 조성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오는 2030년까지 부산 전역에 총 500개소를 설치해 15분 생활권 내에서 시민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