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올해 구비 783억 원, 시비 232억 원 등 총 10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8606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6434대, 버스 173대, 화물차 1999대다. 지원 규모를 보면 승용차는 대당 최대 1050만 원, 화물차는 19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화물 전기차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또 택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의 전기차 전환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탄소저감을 위한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의 전기차 보급 대수는 1만1309대로 집계됐다. 부산에는 2011년 전기차가 처음 보급돼 지난해 6501대가 보급될 정도로 최근 성장세가 가파르다. 시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6만7500대, 2030년까지 36만2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충전시설 설치도 확대한다. 현재 부산에는 급속 358기, 완속 3747기 등 4105기의 충전시설이 있는데 올해 급속 400기, 완속 2000기 등 240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