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항 환승센터에 928실 레지던스…동구는 축소 요구

부산역~여객터미널 연결 역할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2-02-13 21:31:56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업자 “구청 의견 반영 검토”
- 내달 착공 시한, 변경 힘들수도

부산항 북항 환승센터가 건축 허가를 앞두고 있어 북항 재개발 지역에 생활형숙박시설(생숙)이 증가할 전망이다.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지역 전경. 국제신문DB
13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북항 재개발지 C-1 구역에 들어설 복합환승센터 사업자 피큐건설이 지난해 말 건축허가를 신청해 동구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동구가 센터 내 생숙 비율을 낮춰달라고 요구하자 사업자 측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다음 달 말 착공 시한을 앞두고 있어 비율 변경이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는 지하 4층, 지상 21층 규모(총면적 18만472㎡)의 환승센터 건립을 계획한다. 건축허가 신청안을 보면 ▷운수시설·공연장·백화점(62.4%) ▷생숙(37.6%, 928객실)으로 구성돼 있다. 환승센터는 부산역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계획안이 동구의 허가를 받으면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 구역에 생숙은 3177실 규모로 증가한다. 현재 입주가 끝난 ‘협성마리나G7’이 1028실, 공사 중인 ‘롯데캐슬드메르’가 1221실 규모다. 여기에 규모가 결정되지 않은 ‘더게이트’마저 가세하면 4000실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동구가 보완을 요구한 것은 생숙 비율이 애초 계획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8년 교통영향평가 심의 당시 비율은 17.2%였다. 하지만 2020년 호텔을 제외하고 생숙 비율을 37.6%로 올려 교통영향평가 변경심의를 신청했다. 동구는 환승센터 취지와 맞지 않다며 변경심의를 반려했으나 피큐건설은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행정심판 판단에 따라 반려처분은 취소됐다. 결국 건립 계획안은 지난해 10월 시 건축위원회를 통과한 후 동구의 건축허가만 남겨놓은 상태다. 최형욱 동구청장은 “교통영향평가 당시보다 더 많은 레지던스(생숙)가 들어서는 것은 일자리 창출 같은 북항 재개발 취지에 맞지 않다고 보고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상욱 동구의원도 “북항은 시민을 위한 친수공간인 만큼 레지던스 비율 증가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큐건설 관계자는 “착공 시한을 앞두고 있어 변경이 쉽지 않지만 동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 구역 생활형숙박시설

지구명

사업자명

건물명

레지던스 규모

상업업무지구(D-1)

협성종합건업

협성마리나 G7

지하 4층·지상 61층 2개동, 1028실

상업업무지구(D-2)

동원개발 컨소시엄

더게이트

지하·지상 74층, 비율 미정

상업업무지구(D-3)

부산오션파크

롯데캐슬드메르

지하 5층·지상 59층 2개동, 1221실

환승센터(C-1)

피큐건설

복합 환승센터

지하 4층·지상 21층 2개동, 928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장인화 수성이냐, 세대교체냐…부산시체육회장 선거 4파전
  2. 2산업은행 이전 로드맵 짠다…올해 초안 잡고 내년 완료
  3. 3시의회 ‘매운맛 의정’에 朴시장은 뒤에서 웃고 있다?
  4. 4신생아 낙상사고 낸 산후조리원, 하루 지나 부모에 알려
  5. 5스포원 이사장 사퇴…공기관 수장교체 신호탄
  6. 6[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경계 1호는 호날두 아닌 페르난데스…중원 잡아야 승산 ”
  7. 72일 열차도 서나…동투 전방위 확산
  8. 8스페인 꺾은 일본, 16강 신바람...후폭풍에 독일 올해도 탈락
  9. 9열차 운항 중단 대란은 막았다...철도 노사 밤샘 협상 타결
  10. 1070대 대리운전 기사 옆차 추돌해 전복
  1. 1시의회 ‘매운맛 의정’에 朴시장은 뒤에서 웃고 있다?
  2. 2서해피격 입 연 文 “정권 바뀌자 판단 번복…안보 정쟁화말라”
  3. 3안철수 존재감 알리기 ‘영남투어’
  4. 4“안전운임제 폐지 검토” 尹, 압박수위 더 높였다
  5. 5이상민 해임건의안 본회의 보고 사실상 무산
  6. 6"정치파업 악순환 차단" 벼르는 정부…노정관계 시계제로
  7. 7尹대통령 지지율 3%p 오른 32%…"도어스테핑 중단 책임" 57%
  8. 8[뭐라노] 산은 부산 이전 로드맵 짠다
  9. 9대통령 집무실·전직 대통령 사저 반경 100m 이내 집회·시위 금지
  10. 10北 이달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핵실험 계획 공개 가능"
  1. 1산업은행 이전 로드맵 짠다…올해 초안 잡고 내년 완료
  2. 2팬스타호 공연 매료된 일본 관광객 “부산 해산물 즐기겠다”
  3. 3부산항 진해신항 개발 닻 올린다…컨 부두 1-1 단계 금주 용역
  4. 4수출액 1년새 14% 급감…가라앉는 한국경제
  5. 5남천자이 내달 입주… 부산 중층 재건축 신호탄
  6. 6트렉스타, 독일서 친환경 아웃도어 알렸다
  7. 7"화물연대 파업에 철강에서만 1조1000억 출하 차질"
  8. 8반도체 한파에 수출전선 ‘꽁꽁’…유동성 위기에 中企 부도공포 ‘덜덜’
  9. 9부산 소비자 상담 급증세…여행·숙박·회원권 순 많아
  10. 10부산 물가 상승률 4.9%로 꺾였지만…외식 등은 고공행진
  1. 1신생아 낙상사고 낸 산후조리원, 하루 지나 부모에 알려
  2. 2스포원 이사장 사퇴…공기관 수장교체 신호탄
  3. 32일 열차도 서나…동투 전방위 확산
  4. 4열차 운항 중단 대란은 막았다...철도 노사 밤샘 협상 타결
  5. 570대 대리운전 기사 옆차 추돌해 전복
  6. 6어린이대공원서 크리스마스 기분 만끽하세요
  7. 7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추진
  8. 8[단독]기장 일광읍 상가 건축현장서 인부 2명 추락…1명 중태
  9. 9다행복학교 존폐기로…“수업 활기 넘쳐” vs “예산배정 차별”
  10. 10오늘 낮 최고 6~9도...내일 기온 오르다가 모레 또 찬공기 남하
  1. 1장인화 수성이냐, 세대교체냐…부산시체육회장 선거 4파전
  2. 2[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경계 1호는 호날두 아닌 페르난데스…중원 잡아야 승산 ”
  3. 3스페인 꺾은 일본, 16강 신바람...후폭풍에 독일 올해도 탈락
  4. 41경기 ‘10명 퇴장’…운명걸린 3차전도 주심이 심상찮다
  5. 5메시 막았다…폴란드 구했다
  6. 62골로 2승…호주 ‘실리축구’로 아시아권 첫 16강
  7. 7브라질, 대회 첫 조별리그 ‘3승’ 도전
  8. 8카타르 월드컵 주요 경기- 12월 3일
  9. 9[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10. 10단 한번도 없던 조합으로, 또 한번의 기적에 도전
우리은행
한국마사회
해피-업 희망 프로젝트
환시·환청 등 질환도 동반…복합적 심리치료 절실
위기가정 긴급 지원
아이 셋과 7평 원룸 거주…월세 등 생계비 절실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