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웅상 지역 발전을 견인할 동부행정타운 조성사업이 실시설계 인가를 위한 주민 공람 절차가 진행되면서 사업이 본격화한다. 동부행정타운에는 웅상 지역을 관할하는 경찰서와 소방서 등 공공기관이 들어서 웅상이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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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칭 양산동부경찰서^소방서가 건립되는 웅상 동부행정타운 조성지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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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양산시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명동 석호가람휘 아파트 맞은편 야산 자리에 들어설 2만6320㎡의 행정타운이 부지 조성을 앞두고 최근 실시설계 인가를 위한 주민공람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8월부터 부지 보상에 들어가 내년 3월 착공해 연말까지 부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보유한 보상비 10억 원에 오는 6월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나머지 보상비 29억 원을 확보한다. 전체 사업비는 175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곳에는 가칭 동부경찰서와 동부소방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소방서는 시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경찰서는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에 부지를 매각해 건립한다. 소방서는 소방출장소 형태로 오는 10월 인근 건물을 임대해 우선 개소한 뒤 2024년 동면 사송신도시 준공에 맞춰 소방서로 승격한다는 계획이다. 행정타운에는 이에 맞춰 소방서 규모로 건물을 짓는다. 경찰서 역시 관할 구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면 사송신도시의 2024년 준공에 맞춰 개청하기로 하고 이 시기에 맞춰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행정타운에서 회야강을 가로질러 주진동 웅상 시가지를 잇는 부산~울산 7호 국도와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도 행정타운 준공에 맞춰 개통된다. 그러면 행정타운이 있는 명동 일대 신흥 택지단지인 웅상 동부와 웅상 시가지가 있는 웅상 서부가 곧바로 연결된다.
양산 웅상 지역 4개 동은 인구가 10만여 명에 이르는 데다 고층 아파트가 많고 산업단지가 밀집했다. 부산과 울산 등 대도시 중간에 자리 잡아 유동인구도 많다. 수년 내 2만여 명이 입주하는 대규모 택지단지가 잇따라 조성 중이어서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양산경찰서와 양산소방서는 천성산 반대편으로 24㎞가량 떨어져 있어 대형화재나 강력범죄 등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렵다. 경찰서와 소방서가 생기면 웅상이 자족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게 돼 유입인구가 늘어나는 등 지역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주민은 기대한다. 류진원 양산시 웅상출장소장은 “동부행정타운이 조성되면 명동 일대 신흥 주거단지가 웅상의 새로운 중심지가 돼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파급효과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