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등산로와 인접한 공가 등에서 담뱃불 때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주말새 잇따랐다.
5일 오전 11시40분께 부산 서구 아미동2가 있는 공가에서 불이 난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불은 건물 지붕과 벽면 등을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공가는 아미산 등산로와 인접한 곳에 위치한 공가로, 담뱃불 등에 의해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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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동 화재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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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43분에는 사상구 주례동 주례벽산아파트 뒤편 산에서 불이 나 마른 낙엽과 바람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시간30분 만에 완전히 꺼졌으며, 신고가 200여 건 빗발쳤지만 잡목 등이 불에 탄 것 이외에는 다행히 인명피해로 번지지 않았다. 불이 난 곳은 엄광산 3부 능선 부근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뱃불 등에 의해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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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례동 화재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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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울경 일대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곳에 따라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며 각별한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